<편집자주> 이·통장들은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하는 지역에서 없으면 안 될 존재다. 새해를 맞아 당진지역 282개 마을의 이·통장은 물론, 이들을 이끌 14명의 이·통장협의회장들이 새롭게 선출되거나 연임됐다.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협의회장을 선임하지 못한 송악읍과 우강면을 제외한 12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장들의 새해인사와 포부를 담았다.

 

[합덕읍] 곽재성 협의회장(성동리)

“읍민 위한 행사 많이 열리길”

“어떻게 달려왔을지 모를 정도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보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읍민들과 함께하는 모든 행사가 취소돼 아쉬움이 큽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읍민 여러분과 화합할 수 있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와 버그내연호문화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가 개최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읍민 여러분 모두 희망찬 흰 소의 상서로운 빛으로 풍요와 여유가 충만한 한 해, 소망하는 일이 반드시 이뤄지는 한 해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임원명단> △협의회장: 곽재성 △부회장: 최장욱 △총무: 이충수 △재무: 현자섭 △감사: 이용기 서명원

 

 

[고대면] 신현영 협의회장(슬항2리)

“삼선산 수목원 활성화 돼야”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활동이 마비됐습니다. 협의회장 임기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약속도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대면에는 여러 현안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삼선산 수목원의 활성화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고대면민 뿐 아니라 당진시민들 모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고대면 이장님들 모두 지금껏 최선을 다해 봉사해온 만큼 올해에도 마을 발전,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임원명단> △협의회장: 신현영 △부회장: 안화식 △총무: 이순길 △감사: 김선호, 이민호

 

 

[석문면] 김한조 협의회장(초락도2리)

“석문의 복잡한 현안 잘 해결하고파”

“코로나19를 잘 극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석문면에는 발전이라는 그늘아래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모두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석문면민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석문으로 이주하는 기업과 단체들 간 서로 소통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상생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석문의 복잡한 현안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석문의 모든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장님들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임원명단> △협의회장: 김한조 △수석부회장: 강정의 △부회장: 김석진 △감사: 조소행, 유병수 △운영위원: 조병국, 김병환 △총무: 원종무

 

 

[대호지면] 최충렬 협의회장(사성2리)

“사이좋은 대호지면 되길”

“그동안 역대 협의회장들이 잘 이어온 명성에 누가 될까 걱정이 앞섭니다. 협의회장으로서 임원, 회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모든 일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호지면은 2400여 명이 살고 있는 작은 지역이지만 여느 지역보다 단합이 잘 되는 면입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인해 면민들 간 찬·반 의견이 나뉘어 갈등이 일고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협의회장으로서,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예전과 같이 정 많고 사이 좋은 대호지면이 되길 소원합니다.”

<임원명단> △협의회장: 최충렬 △부회장: 최우현 △총무: 차경열

 

 

[정미면] 이종국 협의회장(덕삼리)

“살기 좋은 정미면 만들기에 힘쓸 것”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정미면이장협의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정미면은 당진시 내에서 낙후된 지역입니다. 이장님들과 힘을 합쳐 살기 좋은 정미면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면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한 정미면 이장님들께서도 각 마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더욱 힘내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임원명단> 미정

 

 

[면천면] 이재열 협의회장(사기소리)

“이장들의 단합과 투명한 운영”

“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장들의 단합과 투명한 운영으로 협의회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협의회에서는 주민들의 민원 해결과 행정기관에서의 업무 전달 뿐 아니라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임원명단> △협의회장: 이재열 △부회장: 김송원 △사무국장: 최장희

 

 

[순성면] 이자선 협의회장(봉소1리)

“한결같은 마음, 겸손한 자세”

“지난해 순성면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선정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사업 선정으로 총 40억 원이 투입돼 구 면청사에 의료·복지·문화 인프라를 제공하는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에 힘입어 순성면 17개 마을 이장들은 한결같은 마음과 늘 겸손한 자세로 각 마을 발전은 물론, 지역 발전 및 주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원명단> △협의회장: 이자선 △부회장: 김재숙 △사무국장: 정명숙 △감사: 박호영

 

 

[신평면] 안동일 협의회장(도성1리)

“지역 기관·단체와 화합해 현안 해결”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만나지 못해 협의회가 조금 느슨해진 느낌이 듭니다. 예전처럼 화합이 잘되는 신평면이장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평면은 당진시 최초로 개방형면장 제도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최기환 신임면장과 지역 단체들이 화합해 금천지구 도시화 사업, 석문산단 인입철도, 면 청사 및 사회복지관 부지 확보 및 건립 등 지역의 현안들이 빠른 시일 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원명단> △협의회장: 안동일 △부회장: 이광석 △총무: 전숙자 △감사: 김헌래 임선묵

 

 

[송산면] 최철균 협의회장(금암1리)

“기업과 주민 갈등 해소…최우선 과제”

“송산면은 갑작스런 산업화로 인해 지역주민 간 갈등이 심한 지역입니다. 굵직한 대기업이 자리잡고 있으나 송산면에는 소음과 먼지 등 공해만 유발할 뿐 우리 지역에 투자는 미미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분투하고 있는 송산면 20개 마을 이장님들의 노고가 굉장히 큽니다. 기업과, 주민 간의 갈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모색하는 것이 저와 이장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임원명단> △협의회장: 최철균 △부회장: 장충순 △총무: 배병서

 

 

[당진1동] 신창식 협의회장(읍내14통)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협의회로!”

“어려운 시기에 소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당진1동 통장님들 하는 일에 도움이 되고 협의회가 발전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늘 고민하겠습니다. 또한 형평성에 맞고 보다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협의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당진1동은 당진의 중심지로 여러 사업으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도심에서 벗어난 지역에도 관심을 갖고 환경개선과 복지후생 등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소외되는 지역이 없기를 희망합니다.”

<임원명단> △협의회장: 신창식  △부회장: 박현국 △총무: 강창분 △고문: 문선이

 

 

[당진2동] 김범석 협의회장(용연2통)

“도시재생사업 추진 기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에서 계획한 모든 행사들이 취소돼 아쉬움이 큽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당진2동의 통장님들이 당진시와 마을주민 간 가교역할을 잘해주고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당진2동은 현재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에 대한 동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통장님들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원명단> △협의회장: 김범석 △부회장: 양명세 △감사: 김성기 성낙서 △사무국장: 박일순

 

 

[당진3동] 임효빈 협의회장(원당7통)

“경험과 경륜으로 더욱 발전하길”

“당진3통 통장님들과 소통을 많이하며 서로 공감하며 현안 과제를 해결하겠습니다.
통장님들 중에는 근 20년을 통장 일을 본 분부터 1년 남짓 마을을 돌보신 분까지 다양합니다. 통장님들의 오랜 경험과 경륜을 신임 통장들과 공유함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당진3동이 됐으면 합니다. 현재 당진3동은 청사 신축을 수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계획대로 착공돼 내년 상반기에 반드시 입주할 수 있길 바랍니다.”

<임원명단> △협의회장: 임효빈 △부회장: 김융기 이재숙 △총무: 김태동 △감사: 김남홍 육영균

 

김예나  yena08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