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사회안전망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당진시는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7기 공약 추진계획과 당진형 뉴딜 추진계획 등 시정 핵심사업을 비롯해 512건의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성과 창출계획에 대한 부서별 보고가 이뤄졌다.

당진시는 올해 국내외 경기침체와 인구성장 둔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발전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진형 그린뉴딜 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소상공인 상권정보 시스템 도입과 지역화폐 발행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출연 등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청년생활임금제를 확대하는 등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고용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차세대 신성장 앵커기업 유치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시범실시한 마을자치를 지역 내 282개 모든 마을로 확대하는 한편 시민사회와 협치를 강화해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2단계 추진기반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적 욕구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더불어 오는 10월 당진시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1 충청남도 체육대회와, 올해 연중행사로 치러지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북부사회복지관 건립 △4.4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 조성 △마을복지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각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시민체감형 미세먼지 대응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사람 중심의 친환경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국도32호선 우회도로의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면천-당진 간 시도1호선 지방도 이상 상위도로 승격 등 교통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서해선 복선전철 101호 정거장 역세권 개발 방향 설정에 나서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역점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당진 발전의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