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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개발위 올해 예산안 28억

이웃돕기 320만원·장학금 170만원 편성
석문면 예산 7억5000만원…개발위가 4배나 많아
임아연l승인2021.01.22 08:43l(13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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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위원장이 뭐길래!”

지난 19일 진행된 석문면개발위원회(이하 석문개발위) 임시총회에서 논쟁을 벌인 임원 및 위원들 질타하며 이종호 고문이 쏟아낸 말이다. 개발위원장 등 임원 선거를 앞두고 갈등을 빚어온 석문개발위의 한 해 예산이 28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개발위원회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석문개발위는 올해 예산으로 28억 원을 편성했다. 인구가 1만 명이 채 되지 않는 면 단위 개발위원회 예산으로는 상당한 금액이다. 석문면(면사무소) 올해 예산은 7억5000만 원으로, 석문개발위 예산이 석문면 예산에 비해 4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플라이애쉬(석탄재) 사업자 지정권을 가진 석문개발위는 SP에스엔에이, 고려FA, 연경기초소재 등으로부터 플라이애쉬 물량에 따라 지역사회 발전기금을 받고 있다. 이를 포함해 대성에코에너지(석문산폐장)의 지역사회 발전기금, 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 도비도-난지섬 케이블카 추진위원회, 송전선로반대대책위원회 등으로부터 총 18억6600만 원의 수익이 올 한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도 이월금은 9억4800만 원으로, 2021년도 총 수입예산은 28억 원이다.  

수입에 맞춰 지출예산도 28억 원을 편성했다. 사무국장 및 직원 급여를 비롯해 사무실 운영에 1억 원, 위원장 활동비 2000만 원, 설·추석 선물비 2000만 원, 행사협찬 및 화환 비용 4700만 원, 지역 사회단체 활동지원에 3억1300만 원을 책정했다. 여기에는 불우이웃돕기 320만 원, 장학금 170만 원, 6.25참전용사 위로 300만 원, 노인정 난방비 지원 2250만 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일각에서는 이웃돕기나 장학금 지급액이 예산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밖에 개발위 단합대회 및 워크샵 비용으로 4000만 원, 신년교례회 및 임원 이취임식 비용 1500만 원, 석문면민 음악축제 8000만 원, 면민체육대회 20개 마을 지원금 2억 원 등이 올해 예산에 포함됐다. 

한편 올해에는 독거노인 등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의 가정을 방문해 생활상태를 파악하고 청소 등 가사를 돕는 가사도우미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계획해 2억 원을 편성했으며, 코로나19 방역비 1500만 원, 백신비 1억 원, 긴급재난기금 11억원을 반영했다. 

지난 19일 열린 석문개발위 임시총회에서 조병두 위원은 “정부(또는 지자체)가 할 일을 석문개발위가 하는 예산이 상당하다”며 “사업계획 및 예산안 수립은 차기 집행부에 맡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석문개발위는 선거를 통해 선출할 차기 집행부에서 예산안 및 사업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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