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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1.01.22 08:44
  • 호수 1341

경일대 후보지 선정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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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리 부지 교육영향평가에서 반려
교육청 “축협 사료공장 이전 부지와 가까워”
제3의 장소 물색 또는 거리 조정 두고 고민

당진에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경일대학교가 후보지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북 경산에 본교가 있는 경일대학교는 지난 2016년 당진시와 당진캠퍼스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4개 학과를 당진캠퍼스에 우선 이전키로 약속했다. 당시 목표는 2021년까지 4개 학과를 신설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캠퍼스 전체 이전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송악읍 가학리 일원 23만2000㎡ 규모의 부지가 거론되며 토지 매입을 추진하려 했다.  

하지만 충남도교육청 교육영향평가에서 반려돼 해당 지역에 캠퍼스 조성이 불발됐다. 충남도교육청에서는 송악읍 가학리에 축협 사료공장 이전이 논의되는 바, 인근에 대학교가 위치할 경우 학생들이 소음 등에 노출될 수 있어 교육 환경에 좋지 않다는 사유로 반려했다.

이에 캠퍼스 조성 추진이 원점으로 돌아가며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당진시 평생학습과 박근서 학교지원팀장은 “현재 진행되는 상황이 없다”며 “하지만 경일대 관계자와 이번 주 중으로 만나 캠퍼스 조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일대 관계자와 당진시의 간담회에서는 축협 사료공장 부지로 거론되는 곳과 경일대 당진캠퍼스 간 거리 조정을 추진할 것인지 혹은 제3의 장소를 물색할 것인지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일대 관계자는 “대학 생존을 위해서라도 수도권과 가까운 당진에 캠퍼스를 조성해야 한다”며 “당진시에서 적합한 부지를 제시해주면 대학에서는 바로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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