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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4 23:4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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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도비도 직접 개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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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에 매각 요구 및 개발 계획서 제출
농어촌공사 “지난 4일 접수…결정된 사항 없다”

당진시가 7년 째 방치돼 있는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를 직접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한국농어촌공사에 토지 매각을 요구했다. 

당진시가 농어촌공사에 제출한 개발계획도에 따르면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에는 해상케이블카와 숙박시설, 연수시설, 해양전망대와 해양치유센터, 캠핑과 농장체험이 가능한 팜핑농장 등이 위치한다. 개발에 투입되는 예상 사업비는 1800억 원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도비도가)폐허상태에 있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앞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비도를 아름다운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자산재무처 투자개발부 윤정원 과장은 “지난 4일 당진시의 개발계획서가 접수됐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토지매각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과 내부 기획위원회 및 이사회 등의 결정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 도비도는 지난 1995년 12월 대호방조제 건립에 따라 육지와 연결됐다. 1998년 6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약 3만여 평의 휴양단지를 개장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되자 도비도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졌고, 농어촌공사는 계속되는 경영난에 암반해수탕과 숙박동 등을 지난 2014년 폐쇄했다. 이후 2016년에 도비도는 농어촌휴양단지로 지정됐지만 적자가 누적되자 민자개발을 추진했다. 하지만 개발계획이 무산되면서 도비도는 수년간 방치된 상태로 남아있다. <본지 제1310호 기사 ‘해수탕 폐쇄된 지 6년…“도비도를 살려주세요”’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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