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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 신년 기자회견
"올 하반기부터 인구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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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 도시기본계획 인구 25만 명으로 축소 조정
“지방선거 누구든 소신·정책·철학 갖고 도전”

▲ 김홍장 시장은 지난 2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시정 운영계획과 주요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그동안 유치한 기업들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인구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홍장 시장은 지난 2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시정 운영계획과 주요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도비도 개발 및 난지섬 케이블카 사업 △왜목 마리나 조성 사업 △불산공장 입주에 대한 당진시 입장 △산폐장 관련 환경감시 대책 △군부대 이전 추진 △도시기본계획 인구 추계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도비도 매입 및 종합개발계획 필요”

김 시장은 도비도 개발과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에 토지 매입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향후 도비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장고항-왜목-도비도-난지섬에 이르는 관광벨트 개발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현재 농어촌휴양단지로 지정된 도비도를 관광진흥지역 또는 도시개발지역으로 전환 지정하는 것을 전제로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난지섬 케이블카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지만, 당진시가 도비도를 매입한 뒤 도비도 종합개발계획 속에 케이블카 사업을 포함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왜목 마리나 자금 확보로 난항”

더불어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의 거점형 마리나항 조성사업 대상지로 왜목마을이 선정됐지만 6년째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에 있는 가운데 김 시장은 “전국 마리나 중 유일하게 외자 유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자금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자인 랴오디코리아 측이 일부 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적어도 사업비 중 절반 이상 확보한 이후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체 측이 설 명절 전까지 답을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35 목표인구 25만 명으로 수정”

한편 최근 당진시의 인구감소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유치한 기업들이 올해 준공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가시적인 고용 창출이 발생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구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2035 도시기본계획에서 당초 30만5000명의 목표인구를 추계해 과잉 지적이 제기됐던 가운데 김 시장은 “목표인구를 25만 명으로 수정해 2035 도시기본계획을 충남도에 제출했다”면서 “기업유치·출산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35년 목표인구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누구든 도전 바람직”

이와 더불어 내년 6월 있을 지방선거와 관련한 질문에서 김 시장은 당내 경선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기재 당진시의회 전 의장, 강익재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최창용 당진시의회 현 의장이 당진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시장은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 소신과 정책, 신념, 철학을 갖고 국가와 지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중요한 일이고, 누구든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우선 당진시장으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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