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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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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나 했더니…확진자 ‘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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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육계유통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집단감염 
24일 만에 무더기 확진…총 38명 확진자 추가 

송악읍 중흥리 한 도계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다시 당진지역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9일 당진173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4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데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지역사회가 다시 긴장하고 있다. 

중흥리에 위치한 한국육계유통에서 근무하는 외국인노동자 11명이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업체 직원 등 관계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으며, 같은 날 밤 1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다음날인 3일에는 3명, 4일에는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한국육계유통 관련(직원 및 접촉자, 직원 가족 등)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38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20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에 근무하던 용인1433번 확진자는 한국육계유통 검역관으로 파견돼 근무 중이었다. 그는 지난달 말 해당 업체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고, 한국육계유통과 협력업체인 송원산업, 비에이치 직원 등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당진지역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지역 뿐만 아니라 천안과 예산 등에서도 이와 관련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산에 위치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검사원으로 일하는 천안840번 확진자 또한 한국육계유통에 파견근무를 갔다가 용인1433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의 가족들(3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한 예산16번 확진자는 한국육계유통에서 일하는 당진18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한편 현재 당진시의 총 누적확진자는 총 211명으로, 한때 3명까지 떨어졌던 자가격리자(접촉자)는 151명으로 치솟았다.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1687명에 이른다. (2월 4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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