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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1.02.06 08:57
  • 호수 1343

임차인에게 우선분양권 부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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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동 시티프라디움 2차 관련

시티건설, 지난 1일 서면으로 공표
“입주민 마음 편히 입주할 수 있어 기뻐”

시티건설 측이 대덕동 시티프라디움 2차 입주민들에게 4년 후 분양 전환 시 우선 분양의 기회를 주기로 확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민들은 시티건설 측에 4년 후 분양 전환 시 입주민 우선의 분양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서면 확약을 요구해왔다. 입주민들은 “모델하우스에서 계약할 당시 4년 임대 후에는 분양할 수 있다고 설명해 많은 사람들이 계약을 했다”며 “하지만 10년 임대 논란을 일으킨 시티건설 측은 입주민들에게 우선 분양권에 대한 약속을 확정지어 주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이후 입주민들은 당진시와 당진시의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지난 1일 시티건설 측이 임차인에게 우선분양권을 부여하겠다는 답변을 서면으로 공표했다. 이에 대해 한 입주민은 “드디어 마음 편하게 입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선 분양권을 받을 수 있도록 애써준 김기재 당진시의원과 입주민 대표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기재 당진시의원은 “입주민들이 겪은 고통과 불안, 분노는 사회적인 문제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특히 공동주택 대기업 시행사의 갑질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당진시는 소극적인 중재자가 아닌,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을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면서 “공공기관은 우리 시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책임감을 품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티프라디움 2차 입주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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