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제7회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임원진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날 정선희 제4기 상임협의회장을 비롯해 이시문 공동협의회장과 이돈구·최종석 감사가 선출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해 이뤄졌다.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는 총회에 앞서 우편으로 총회 자료집과 함께 찬성과 반대 등이 적힌 카드를 위원 모두에게 발송해 영상으로도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정한 선거를 위해 임원에 출마한 위원 정보를 미리 안내했다.

정기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공로패 및 상장 수여가 이뤄졌다. 공로패로는 이상우 제3기 상임협의회장에게 전달됐으며 이어 시장 표창패는 김수정·정선희 위원이, 당진시의회 의장 표창패는 유난영·박영규 위원이, 지속협 상임협의회장상에는 오미숙·김경숙 위원이 수상했다. 더불어 김혜선 지속협 사무차장이 충남도지사 표창패를 전달받았다.

2부에서는 2020년도 감사보고서 채택 건과 사업·회계 결산(안) 및 정관 개정(안) 승인 건, 제4기 임원 선출의 건, 2021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건 등 의안을 심의했다. 이날 통과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지속협은 역점 추진사업으로 △비대면 온라인 회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조직과 장비를 확보하고 분과위원회 개편 및 특별위원회 신설을 통한 협의회 활성화를 이룰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당진시 주요 시책에 대한 지속가능성 평가,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 제정 추진, 지속가능발전 시민실천사업 기반 조성 등을 나설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정선희 제4기 상임협의회장

“위원 역량 강화로 자긍심 높일 것”

지속협 제4기 상임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정선희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지속협을 잘 이끌어 준 이상우 상임협의회장과 위원에게 감사하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임기 동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 가지를 역점으로 추진하며 지속협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제4기 위원 중 절반이 신규 위원인 가운데 앞으로 위원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협 위원으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또한 6개 분과에 대한 고유 사업을 발굴하고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민과 관이 동반자적 수평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민관 협치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