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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18 11:4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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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주)성일이엔씨
“피부에 닿는 만큼 ‘청결’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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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만 전문 제조·판매하는 기업
“당진에서 만든 마스크, 당진에서 소비되길”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1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백신 및 치료제 연구, 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개인의 자발적인 방역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비말을 통해 코로나19가 감염되는 만큼 마스크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위기를 기회로! 같이의 가치”

㈜성일이엔씨(대표이사 이진영)는 고대면 슬항리에 위치한 마스크 전문 제조·판매업체다. 지난 2019년 6월 설립된 (주)성일이엔씨는 타 기업보다 발 빠르게 마스크 제조업을 시작했지만, 식약처 인증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일이엔씨를 운영하고 있는 이진영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마스크 제조업에 관심을 갖고 당진을 찾게 됐다”며 “먼지나 세균이 없는 클린룸을 만들고 제조시설을 갖춘 후 여러 회사와 판매 계약을 맺기도 했지만 식약처 인증이 지연됨에 따라 마스크 제조업의 후발주자가 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함께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했다. 그는 “더불어 같이 사는 것이 사업 철학”이라며 “어려운 순간에 직원들이 큰 힘이 돼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자체적으로 재료 생산 계획”

한편 ㈜성일이엔씨에서 만들고 있는 마스크는 KF-AD 비말 차단 마스크와 KF94 마스크 등으로, 모두 식약처 품목판매허가 테스트에 합격한 제품들이다. ㈜성일이엔씨는 마스크가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는 만큼 깨끗한 여건에서 마스크를 제조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40여 평의 공장 내에 클린룸, 에어샤워실 등을 조성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고, 마스크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재료 모두 국내산만을 사용하고 있다. 향후에는 자체적으로 필터와 원단 등 재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더불어 (주)성일이엔씨는 자체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소비자들이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했을 경우에도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성인대비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소형 마스크 구조를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조형권 영업팀 이사는 “마스크 제조업의 후발주자이지만 우리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있다”며 “당진에서 생산, 판매되는 마스크인 만큼 당진시민들과 당진의 기업에서 관심 갖고 ㈜성일이엔씨의 제품을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자리 창출 기대

㈜성일이엔씨는 현재 제2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당진은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수도권 납품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수출을 위한 마스크 제조설비를 추가 설치하고, 공장을 증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직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조형권 이사는 “마스크를 제작하는데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의 일손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활성화되면 3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동은 고문은 “향후에는 지역의 장애인들 역시 함께 일할 수 있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또한 당진지역 내 위치한 요양원, 교육기관, 경로당 등 시설에 정기적으로 마스크 기부 활동을 펼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355-4200
■위치: 당진시 고대면 금암로 389
■도·소매 가능/당진일 경우 당일 배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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