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기념물 제70호이자,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인 합덕제에 겨울의 진객 ‘큰고니’가 찾아와 장관을 연출했다. 매년 겨울철이면 합덕제에 수백 마리의 큰고니가 찾아와 겨울을 보내면서 사진작가들이 관심을 갖고 모여들었다.
백조(Whooper Swan)로 불리는 큰고니는 오리과로 천연기념물 제201-2호이며, 몸이 하얗고 날개 길이가 2m가 넘는 겨울 철새의 귀족으로 불린다. 또한 깃털은 하얀 솜사탕처럼 곱게 보이나 2월이 되면 번식 깃이 나와 누런 혼인색을 띈다.
주로 유라시아대륙 북부 등에 번식하고 우리나라 주변을 비롯해 유럽과 중앙아시아에 있는 카스피해 주변 등에서 월동한다. (※사진 당진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