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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21.02.24 17:45
  • 호수 1344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꿈”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팀 이중문 씨가 추천하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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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사고 팔 수 있다면…“잠시나마 힘듦을 잊게 해준 책”
책 달력과 동아리 활동 통해 꾸준히 독서 생활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팀에 근무하고 있는 이중문 씨는 당진지역의 취약가족과 위기가족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대상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다가 최근 사업 운영을 재개하게 돼 설렘을 가득안고 일하고 있다. 이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대상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유선상으로 안부를 주고 받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 씨는 학창시절 현실을 도피하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이어온 독서생활은 지금까지 이 씨의 오래된 취미생활이다. 또한 14살, 16살 자녀를 두고 있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독서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자 책을 더욱 열심히 읽고 있단다. 이 씨는 “책은 나를 위로하고, 충고도 해주는 존재”라며 “내게 또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 달에 10권의 책을 읽는 것이 목표인 그는 책 달력을 활용한다. 한 권의 책을 읽기 시작한 날이 아니라 책을 끝까지 다 읽은 날을 달력에 표시한다. 이 씨는 “책 달력을 활용하면 매달 내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얼마나 읽었는지 한눈에 보기 쉽다”며 “내가 어떤 스타일의 책을 많이 읽고 있는지 알 수 있어 편독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씨가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소개할 책은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라는 소설이다. 이 책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층마다 다양한 꿈을 팔고 있는 꿈 백화점에서 사람들은 꿈을 사 간다. 꿈 백화점에서의 돈은 현금과 같은 물질이 아닌 꿈을 꾼 사람의 감정으로, 꿈이 마음에 들 때 그에 대한 값을 지불한다. 

이 씨는 “면천에 위치한 서점 ‘오래된 미래’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며 “큰 기대 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덮을 새도 없이 소설이 술술 읽혔다”고 말했다. 이어 “꿈을 팔고 산다는 이야기가 신선했고 표지도 몽환적이라 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면서 “알고 보니 이 책이 전자책으로 먼저 출간됐는데 독자들의 요구로 종이책으로 출간된 책이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피로감과 우울감이 컸어요.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잠시나마 마음의 힘듦을 잊게 됐죠.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모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꿈을 꾸고 싶어요. 또한 이 책은 도입부부터 독자를 끓어당기고 있어 술술 읽히니 힘들고 지쳐있는 남녀노소의 많은 사람들이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읽은이가 밑줄 친 구절>

“제가 생각하기에… 잠, 그리고 꿈은…숨 가쁘게 이어지는 직선 같은 삶에, 신께서 공들여 그려 넣은 쉼표인 것 같아요!”

<읽은이가 추천하는 또 다른 책>

<설이>
출판사: 한겨레출판사
‘아이를 키우기 얼마나 힘든지’에 관한 어른들의 입장이 아닌, ‘아이들이 얼마나 자라기 힘든지’ 아이들의 시선이 담긴 성장소설 

<당신의 떡볶이로부터>
출판사: 수오서재

10명의 작가들이 떡볶이를 소재로 각각의 이야기를 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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