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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1.02.26 18:26
  • 호수 1345

수청1지구 내 학교 건립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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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중·고 부지는 있지만…“학교 설립 기준 미치지 못한 상태”

수청1지구 동부센트레빌 2차가 건립될 예정인 부지 맞은편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건립할 수 있는 부지가 마련돼 있지만 현재까지 학교 건립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청1지구에는 동부건설이 참여해 지난해 10월부터 동부센트레빌 1차(1147세대)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2차(1460세대)는 다음 달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측은 ‘단지 바로 앞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신설 예정’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도시·군 계획시설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두 개의 근린주거구역단위에 1개의 비율로, 중학교 및 고등학교는 3개 근린주거구역단위에 1개의 비율로 배치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1개의 근린주거구역의 범위가 2000~3000세대로 정해져 있는 가운데 초등학교는 최소 4000세대 이상, 중·고등학교는 최소 6000세대 이상이 돼야 신설할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수청2지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에 대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가 다음달 이뤄질 예정이어서 인근에 위치한 수청1지구에도 학교가 들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진교육지원청 행정팀 장연화 주무관은 “수청1지구에는 현재 한 블록만(동부센트레빌 1차) 아파트 건립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초·중학교 설립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 근린주거구역: 어린이 놀이터, 상점, 교회, 학교와 같이 주민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의 기준을 마련하고자 초등학교 도보권을 기준으로 설정한 단위주거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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