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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1.02.26 18:32
  • 호수 1345

코로나19 첫 접종자 조교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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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에 예방접종 이뤄져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부터 실시

▲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일인 지난달 26일 실버프리요양원 조교제 대표가 당진시보건소에서 첫 백신 접종을 맞았다.

당진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긴장감 속에서 이뤄졌다.

지난달 26일 당진시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우선 접종 대상자인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문진을 거쳐 백신을 맞았다.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65세 미만의 당진지역 내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733명이 우선 예방접종을 받으며, 정부의 예방접종약품 배정 절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3월 초부터는 순차적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소방서, 자가격리관리자 및 감염병 대응인력 등의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질 계획이다.

당진지역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자로 기록된 실버프리요양원 조교제 대표(59)는 “200명의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요양시설인 만큼 백신을 빨리 맞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긴장이 되긴 했지만 막상 맞고 나니 아프지 않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만나지 못한 어르신들의 스트레스가 심하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어르신들이 마음 편하게 가족들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규훈 실버프리 사무국장(50)은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며 “시설에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가 많기 때문에 종사자로서 백신 접종을 빨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코로나19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정부방침에 따라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국민들이 모두 잘 견뎌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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