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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21.03.02 10:33
  • 호수 1345

"교회 제정 30%를 나눔·봉사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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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면 세류성결교회
“선한 영향력 널리 퍼지길”

▲ 세류성결교회

세류성결교회(담임목사 이연국, 이하 세류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면서 지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우강면 세류리에 위치한 세류교회는 지난 2018년 7월 이연국 담임목사가 목회를 시작하면서 교인들의 봉사활동이 보다 활성화됐다. 세류교회는 올해 교회 전체 재정의 30%를 봉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목사는 “세류교회는 2019년엔 전 재정의 20%를, 지난해에는 25%를 구제 및 선교를 위해 활용해 왔다”며 “전 재정의 50%를 봉사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외국인교회에 협력
합덕과 우강지역에는 일자리를 찾아 타국에서 당진을 찾은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고려인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세류교회 교인들은 한글교실, 영어성경학교, 주일학교 등을 통해 합덕에 위치한 러시아교회에 협력해왔다. 이제는 동남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교회 개척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 이연국 담임목사

기관 및 개인에도 후원
또한 복지기관과 지역주민 개개인을 위한 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전개할 초기에는 직접 교인들이 형편이 어려운 주변 이웃들을 찾아다니면서 후원금 30만 원씩을 지급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의 한 지체장애인의 사정을 알게 되면서 매주 1~2회 방문해 청소와 목욕 봉사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작년에는 당진남부사회복지관과 당진시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을, 신평중·고등학교에도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지역 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합덕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 목사는 “성경에 고아와 과부, 이방인을 섬기라고 쓰여 있다”며 “앞으로는 재소자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인들의 나눔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제는 교인들이 스스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류교회의 선한 영향력이 주변 교회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또한 농촌교회에서도 나눔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저를 세류교회에 세워주신 만큼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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