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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1.03.05 20:39
  • 호수 1346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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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루시민학교 졸업식
눈물 속 이뤄진 졸업 현장

▲ 해나루시민학교가 지난 3일 졸업식을 개최했다.

배움의 설움을 안고 늦은 나이에 학업을 이어온 해나루시민학교(교장 문선이) 16명의 학생이 지난 3일 졸업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떠나는 학생들은 물론 남은 학생들까지 눈물로 이별을 나눴다. 졸업식은 문선이 교장의 훈사에 이어 강은순 학생이 재학생을 대표해 송사를 전했으며, 이어 졸업하는 한기남 학생이 답사를 건넸다.

강은순 재학생은 “지난 힘든 세월을 몸으로 이겨 내고 정말 소중한 중학교 졸업장을 가슴에 품은 선배들에게 졸업장은 황금보다 더 값지다”며 “영원한 시민학교 선배들의 걸음마다 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기남 졸업생은 “우리의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해나루 시민학교의 발전을 위할 것”이라며 “작품집 <늦게 피는 꽃> 네 권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수고해 준 교장 선생님과 미술 선생님에게 특별히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졸업식 노래는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제창하지 못한 채 지휘하는 교사의 모습만 바라봐야 했지만, 사진 촬영과 꽃다발 전달로 서로의 졸업을 축하했다.

문선이 교장은 “졸업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공부하느라 고생한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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