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솔라파크 주민협동조합(이사장 박득신, 이하 조합)이 어기구 국회의원의 대정부 발언과 관련해 사과를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어 의원은 지난달 16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있어 중요한 것은 주민수용성”이라며 대호지면 태양광발전 사업을 언급하며 “주민 간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뉘었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조합에서는 어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대호지면민 대부분이 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해 지지하고 있지만 고령의 노인들이라 침묵하고 있는 것뿐”이라며 “대호지면 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한 주민수용성에 대해 어 의원이 잘못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정훈 사무국장은 “소수가 반대할 뿐 태양광발전 사업을 찬성하는 대호지면의 상황을 어 의원이 잘 모르고 있다”면서 “어 의원과 면담을 요청했는데 일정이 잡히지 않아 1인 피켓시위를 시작하게 됐다”며 “조속히 면담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