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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1.03.22 10:34
  • 호수 134

코로나 전후 업체 개·폐업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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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업 개업 11곳 늘고 폐업 7건 증가
제조업 16개 문 열고 27개 업체 문 닫았다
코로나로 인한 변화 크지 않지만 제조업 불황 계속

▲ 식품위생업 개폐업 현황

 

▲ 제조업 개폐업 현황

 

코로나19 전후의 당진지역 식품위생업과 제조업 개·폐업 현황이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조업 분야의 폐업률이 높아 제조업 불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당진시대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대표적인 자영업체인 음식점과 카페 등 식품위생업과 제조업의 개·폐업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는 332개 식품위생업체가 개업한 가운데 지난해 1월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일년 내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에 개업한 업체수는 343개소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에도 오히려 개업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한 업체는 2019년에 212개소, 2020년에는 219개소로 다소 늘긴 했으나 거의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분야도 마찬가지다. 2019년 공장승인을 받은 업체는 11개소였고, 2020년에 승인을 받은 업체는 16개소로 약간 늘었다. 폐업 또한 2019년 21개소에서 2020년 27개 업체로 다소 늘었지만 코로나19를 전후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식품위생업에서는 개업하는 업체가 폐업하는 업체보다 더 많았지만, 제조업의 경우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업체보다 폐업하는 업체가 해마다 더 많아 제조업 분야의 경제상황이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업체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수치상의 변화는 크지 않다. 물론 식품위생업의 경우 타 업종과는 달리 홀영업에서 배달영업으로 전환이 쉽기 때문에 타 업종에 비해 큰 변화가 없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는 미래가 더욱 불투명하기 때문에 기존에 운영하던 업체를 폐업하고 직종을 완전히 바꾸는 일이 쉽지 않아 개·폐업 차이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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