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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음식
  • 입력 2021.03.22 11:34
  • 수정 2021.04.20 10:57
  • 호수 1348

[맛집] 합덕읍 운산리 무보까국밥 합덕점
“뜨끈한 국밥 한 그릇…맛집 비결은 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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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받은 사골 육수와 우강평야서 자란 쌀로 지은 밥
뽀얀 국물에 수육 더한 무보까정식, 매콤갈비찜은 술안주

 

무보까국밥 합덕점(대표 서범석)이 이틀 이상 우려낸 사골 육수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무보까국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국밥이 준비돼 있어 점심에는 한 끼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보쌈, 소갈비찜 등의 요리를 두고 저녁에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기에도 좋다.

 

충청도에선 유일한 지점

전주 출신의 서범석 대표는 서울에서 토목설계 일을 했다. 무보까국밥을 창업한 박대용 회장과 사촌지간인 서 대표는 사촌 형의 권유를 받아 22년 동안 근무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작년 3월 식당을 개업했다. 40년 된 절친한 친구가 합덕읍 운산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어 이곳을 선택했다고.

개업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충청도에서 유일한 지점인 무보까국밥 합덕점에서는 당진은 물론 서산, 아산 등 인근 지역에서도 손님이 찾아온다. 서범석 대표는 “지난 17일 카드매출 분석을 보니 재방문율이 87%에 달했다”면서 “매일 오는 고객도 있을 정도로 단골손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틀 이상 우린 사골 육수

무보까국밥의 인기 비결은 육수에 있다. 국밥의 육수는 한우와 한돈 다리뼈만을 가마솥에서 이틀 이상 우려내 만들고 도가니탕과 한우곰탕은 소뼈로만 우린다. 육수 맛을 위해 어떤 첨가물 없이 오랜 시간 뼈를 고아 국물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7년 무보까국밥의 사골육수는 대한민국 제1호로 특허까지 받았다.

합덕점만의 또 다른 비결은 쌀이다. 이곳에서는 우강평야에서 자란 최준영쌀로 밥을 짓는다. 서 대표는 “다른 쌀보다 가격이 더 비싸지만 찰기가 있고 밥맛이 일품”이라면서 “좋은 쌀을 압력솥으로 지어 더욱 맛있다”고 강조했다.

 

남녀노소 인기 만점 ‘국밥’

사골육수와 일품 쌀이 만나 모든 국밥류가 맛있단다. 그중 무보까정식은 수육과 밥, 진한 사골 국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속 메뉴다.

서 대표는 “뜨끈한 국밥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며 “혼밥도 환영한다”고 전했다. 매콤이소갈비찜과 보쌈·마늘보쌈, 순대전골은 술 안주로 인기가 많다. 그는 “소갈비와 떡이 매콤하게 버무러진 소갈비찜은 고기가 연하고 부드럽다”며 “얼큰한 순대전골은 술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인기”라고 덧붙였다.

무보까국밥에서는 순대도 유명한데 이곳에서는 야채순대와 불고기순대 중 불고기 순대만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한우곰탕과 소머리국밥도 새로 개시했으며 전 메뉴 포장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직접 주문과 결제까지 빠르게 할 수 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2시 (매주 토요일 휴무)
▪메뉴: 돼지국밥 7000원, 순대국밥/내장국밥 8000원, 소머리국밥 9000원, 한우곰탕 1만 2000원, 무보까정식 1만 원, 무보까보쌈 (中)2만8000원·(大)3만5000원, 매콤이소갈비찜 (中)3만2000원·(大)4만5000원, 순대전골 (中)2만5000원·(大)3만5000원 등
▪위치: 합덕읍 미락1안길 13 (골프촌 옆)
▪문의: 363-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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