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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상가
  • 입력 2021.03.23 11:17
  • 수정 2021.03.26 18:02
  • 호수 1348

재료가 살아있는 장가 간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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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 (행정동, 장동국 대표)

간짜장 맛집인 중화요리 전문점 ‘장가’(長家)가 신성대학교 가는 길인 행정동에 새롭게 자리했다.

장가의 장동국 대표는 행정동 출신으로 20여 년 동안 타지에서 중화요리를 전문으로 해왔다. 어렸을 때부터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동네에 있는 역천에서 미꾸라지 등 생선을 잡아 어죽을 끓여 가족과 친구들에게 주곤 했단다. 지금도 그 맛을 아는 동네 분들이 장가에서 어죽을 찾는다고.

한편 부모님과 동생들이 거주하는 고향에 온 장동국 대표는 마을에 중화요리 전문점 ‘장가’를 지난해 9월 문 열었다. 장가의 대표 메뉴는 주문과 함께 재료를 볶아 불맛을 낸 간짜장이다. 미리 만들어 놓을 수도 없어 손이 많이 가지만 붐비는 점심시간에 밀려오는 주문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손이 빠르단다.

이밖에도 바지락을 넣어 국물 맛이 시원하고 얼큰한 짬뽕과 바싹하게 튀겨 달달한 소스를 얹은 옛날 탕수육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또한 특별한 만두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이 만두는 장 대표의 매제가 홍대에서 운영하는 짬뽕 전문점에서 직접 빚은 것으로, 육즙이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손님들이 부담 없이 배부르게 식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 곱빼기 가격과 밥 한 공기 가격도 따로 돈을 받지 않고 있다고. 장 대표의 일을 도와주는 동생 동란·동은 씨는 “오빠 손이 크기도 하고 동네 분들이 많이 찾아 음식을 푸짐하게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가 인근에도 새롭게 생긴 카페 ‘쉼’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쉼은 장 대표의 동생 장동미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장가에서 식사를 즐기고 간편히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또한 장가 아래층에는 새를 키우고 있으며 구경은 물론 분양도 가능하다. 현재 이 일대에는 둘레길과 공연장, 식물원 등이 조성되고 있어 같이 둘러보기 좋다.

▪ 가격 : 자장면 6000원, 간짜장 8000원, 짬뽕 8000원, 탕수육 大 2만5000원 中 1만5000원 小 1만 원, 볶음밥 8000원, 우동/울면 8000원
▪ 위치 : 역천로 692(신성대 가는 방향 우리광고 맞은편)
▪ 문의 : 356-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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