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원이 제5LNG가 들어설 석문산단 인근 지역주민과 시민을 위해 지역 상생이 필요하다고 5분 발언했다.
제5LNG기지는 2031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10기, LNG 하역설비, 기화 송출설비 등을 갖춰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 의원은 “해당 시설이 위치한 지역주민에게는 잠재적인 안전사고 및 환경오염의 가능성과 지가 하락 등의 재산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당진시와 한국가스공사가 맺은 LNG기지 건설사업 관련 상생협약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행정이 철저히 관리하고, 주민 간 갈등 해소와 피해 보전 차원에서 도시가스요금을 인하할 것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에너지학회와 가스 관련 전문가에 의하면 LNG기지가 근접한 곳에서 가스를 생산할 경우 20% 정도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며 “당진시의 전 세대 도시가스 요금 20%를 인하하는 정책이 시행되면 연간 전체 250억 원에서 300억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는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LNG기지 건설 시작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협상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LNG기지가 운영하고 있거나 예정 중인 당진시와 평택시, 인천광역시, 통영시, 삼척시가 협약을 맺어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사업을 발굴할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