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림 당진시의회 의원이 송악읍 중흥근린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5분 발언을 통해 촉구했다.
지난 16일 제81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 의원은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공원 면적 확대가 필요하다”며 “송악읍 중흥리에 계획한 근린공원(22만3923㎡)을 조기에 조성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현재 당진시에는 17개 공원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20년이 지나거나 사업 추진이 부진한 상황이며, 일부 공원에 대해서만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 송악읍에서 유일하게 보상이 완료된 곳은 기지시공원이다. 이와 관련해 양 의원은 “기지시공원의 면적은 4만3390㎡(약 1만 3125평)로 송악읍 인구 3만259명을 계산했을 때 1인당 겨우 1.4㎡(약 0.42평)의 공원이 확보된 상황”이라며 “하나의 도시지역 안에서 도시공원 확보기준은 주민 1인당 6㎡ 이상으로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덧붙어 양 의원은 “송악읍 중흥리에는 동부제철 사원아파트와 세종그랑시아 아파트가 있으며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등 약 3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공원이 전무하다”며 “2029년 도시계획시설 실효 이전에 토지 보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산 확보 등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