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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1.03.26 20:00
  • 호수 1349

매년 10대 청소년 가출 건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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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9명 → 2020년 70건
‘부모님과의 문제’가장 큰 가출 원인
당진시 단기보호시설 설치 추진

매년 당진 지역의 10대 청소년 가출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당진시대가 당진경찰서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만18세 미만 청소년의 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당진 청소년의 가출 건수가 7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출 오인 신고를 제외하고 24시간 내 청소년이 발견되지 않는 등 가출신고가 접수된 건수는 △2016년 29명 △2017년 32명 △2018년 51명 △2019년 52명 △2020년 70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전인 2016년과 비교했을 때 5년 사이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한편 통계청이 2020년에 발표한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초(4~6)·중·고등학생 100명 중 4명(3.5%)은 최근 1년 내 가출한 적이 있으며 부모님과의 문제(61.7%)가 주된 가출의 이유로 나타났다. 그밖에 이유로는 학업문제(15.9%), 친구들과 함께하기 위해서(9.6%) 순으로 나타났다.

당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영순 실장은 “학대를 당했거나 혹은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 가출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1388을 통해 상담으로 귀가를 돕거나 쉼터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출을 비롯해 학대로 인한 가정 분리가 필요한 경우 아동과 청소년들이 단기로 쉴 수 있는 공간이 당진지역에 없어 다른 지역에 있는 쉼터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당진시에서는 청소년 단기보호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며 현재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다. 장소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공개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할 땐 국번 없이 1388(청소년상담전화)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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