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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살오른 봄 주꾸미로 입맛 살리기!

숙회·구이·볶음·탕 등 다양한 요리법
타우린 다량 함유…봄철 대표 강장제
박경미l승인2021.03.29 17:02l(13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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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꼭 맛봐야 하는 것이 주꾸미다. 약 1년생인 주꾸미는 봄에 태어나 다음해 봄 약 200~300개의 알을 산란하고 죽는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시기에 먹는 주꾸미는 낙지보다 귀한 대접을 받는다. 봄 주꾸미가 맛있는 이유는 5~6월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차올라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다.

맛뿐 아니라 주꾸미가 봄철 대표 강장제로 꼽히는 이유는 영양성분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산물 성분표에 의하면 주꾸미는 100g당 52kcal로 칼로리가 높지 않으며 수분과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단백질 중에서도 몸의 발육과 성장, 유지에 도움이 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특히 주꾸미의 여러 성분 중 주목받는 것이 타우린이다. 피로해소제나 자양강장제 등 드링크 제품의 주성분인 타우린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치매의 원인물질도 제어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망막세포를 보호해 소아의 시력 발달에도 좋다. 주꾸미는 다른 연체동물보다 월등하게 타우린 함량이 높다. 주꾸미 100g당 무려 1600mg으로 낙지의 약 2배, 문어의 약 4배, 오징어의 약 5배에 이르는 양이다.

싱싱한 주꾸미로 즐기는 ‘샤브샤브’

주꾸미는 구이, 볶음, 탕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그중 숙회는 주꾸미 자체의 맛을 즐기기에 좋다. 천일염이나 밀가루로 깨끗하게 씻은 주꾸미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장을 찍어 먹는다. 별다른 재료가 필요하지 않아 간편하면서도 주꾸미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리법이다. 여기에 싱싱한 미나리 등 갖은 채소와 함께 매콤달콤한 초장에 버무려낸 무침도 맛있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무쳐 채소와 같이 볶아낸 주꾸미 볶음은 매워도 자꾸만 당기는 맛에 훌륭한 반찬이자 술안주다. 매콤한 앙념 숯불구이도 술안주로 제격이다.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고추장을 듬뿍 바른 주꾸미를 석쇠에 얹어 굽는데 살짝 익혀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요즘 같은 주꾸미 철에는 싱싱한 주꾸미를 야채와 함께 육수에 데쳐 먹는 샤브샤브가 주꾸미 맛을 제대로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멸치·다시마·채소 등을 넣어 끓인 육수에 갓 잡은 통통한 주꾸미를 넣어 살짝 익힌 다음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봄철 잃었던 입맛이 되살아난다.

횟집 등 곳곳에서 판매

당진에도 사시사철 주꾸미 요리를 판매하는 전문점이 있다. 시내에는 초사골쭈꾸미낙지, 쭈꾸미로 등이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주꾸미 전문점이 아니더라도 석문·송악·신평 등 바닷가 근처나 지역 내 횟집 곳곳에서 싱싱한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


<지역 내 주요 주꾸미 전문점>

초사골쭈꾸미낙지
■ 위치 : 당진시 천변1길 96
              (대덕동 1436)
■문의 : 353-1579

쭈꾸미로
■ 위치 : 무수동5길 15-22(읍내동 867)  ■문의 : 358-8635

 


박경미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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