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협력사 직원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당진262~264번 확진자는 평택1067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로, 지난 29일 평택 굿모닝 병원에서 검사 후 오늘(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배우자와 세 자녀를 검사한 데 이어, 13살 자녀를 제외하고 배우자와 10살, 7개월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의 가족과 함께 인근 여행지로 여행을 다녀 왔으며, 이후 26일과 27일에도 이틀 간 지인 가족을 자택으로 초대해 함께 머문 사실이 확인됐다.
확진 판정 이후 당진시보건소는 확진자 자녀와 같은 학교 학년인 6학년과 3학년을 비롯해 교직원 약 500여 명의 코로나19 검사를 30일 오후 2시부터 진행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자녀(10살)가 다닌 태권도장에서 동선이 겹친 70여 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A씨가 근무한 현대제철 협력사 직원에 150명에 대해서도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내일(31일) 나올 예정이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에 대해서는 아직 추가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밖에도 오늘 확진을 받은 261번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1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동선 및 접촉자는 없었으며, 현재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