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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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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 유입구에 빠져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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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위험 구간에 안전펜스 없이 방치”
당진시 “입구에 안내판 설치…인지 가능”

임도 오르막길. 배수로 유입구에 펜스가 설치돼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양유리~봉소리 임도 오르막길 배수로 유입구에 승용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지점. 사고 발생 후 펜스가 설치됐다.
양유리~봉소리 임도 앞에 설치된 안내 간판
▲ 임도 오르막길. 배수로 유입구에 펜스가 설치돼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순성면 양유리부터 봉소리까지 이어지는 임도의 오르막길에 위치한 배수로 유입구에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양유리~봉소리 임도 오르막길 배수로 유입구에 승용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A씨는 양유리~봉소리(구절산) 임도를 승용차를 타고 오르다 배수로 유입구를 보지 못한 채 160cm 정도 깊이의 빈 공간으로 추락했다. 다행히 운전자 A씨는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에어백 기능이 작동해 타박상 이외에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차량은 폐차해야 했다.

▲ 사고 발생 지점. 사고 발생 후 펜스가 설치됐다.

A씨는 “오르막길이어서 차가 빠질 수 있는 공간을 볼 수 없었다”며 “위험 구간이라는 표시만 있었어도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사고 직후 당진시에 문제를 제기하자 예산을 확보해 조치를 취하려고 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위험 구간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방치했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 양유리~봉소리 임도 앞에 설치된 안내 간판

이에 대해 당진시 산림녹지과 김은호 산림보호팀장은 “지난해 12월 차량 진입금지 현수막과 임도 안내문 간판을 설치했기 때문에 임도를 진입할 때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며 “사고차량이 임도의 곡선부 안쪽으로 회전해야 하는데 갓길 측면을 따라 돌면서 배수로 유입구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임도는 산림사업을 위해 조성된 산림기계화시설로 일반차량의 진입이 가능하지만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면서 “해당 임도는 지난해 11월 조성된 것으로 현재 계속해 임도 보수를 하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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