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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서 말뚝 박아 농사도 못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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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면송전선로건설반대 대책위원회

▲ 우강면송전선로건설반대 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우강면행정복지센터에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우강면송전선로건설반대 대책위원회(이하 우강면대책위)가 지난달 26일 우강면행정복지센터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송전선로 건설 반대 및 지중화를 요구하며 향후 대책위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책회의에 참석한 주민은 “올 초 수십 년간 농사지었던 도유지를 마음고생하며 지명경쟁입찰로 경작권을 확보했는데, 한전에서 설치한 말뚝 때문에 당장 영농철이 돼도 경작을 할 수 없게 됐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은 생태환경 피해를 우려하며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해야 한다”면서 “소들섬을 비롯한 해당 지역을 철새 보호구역(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한전에서 철탑 예정지에 대한 경작 보상, 개발행위 허가 신청 등 송전선로 건설 강행 의사를 보임에 따라 대책위에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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