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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의 신임위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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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개발위원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 개최
새 집행부 출범…“갈등봉합 및 신뢰회복 관건”

 

▲ 석문면개발위원회 위원장 이취임식 및 제22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30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강정의 씨가 석문면개발위원회 신임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30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석문면개발위원회 위원장 이취임식 및 제22차 정기총회에서 인나환 제6대 위원장이 이임하고 강정의 제7대 위원장이 취임했다. 이날 전임 임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인나환 전 위원장이 강정의 신임 위원장에게 위원회기를 이양했다. 

그동안 개발위원장 선거를 두고 갈등이 지속됐던 가운데, 인나환 전 위원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뼈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 전 위원장은 “3년 전 취임하면서 5가지 약속을 했지만 그 중 하나 되는 석문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못해 유감스럽다”며 “위원장 선거로 인한 갈등을 없애고자 당연직 위원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6개월 전 사임해야 한다는 조항을 만들었지만 한 번도 시행하지 못하고 폐기된 것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위원장 선거에 어느 특정 단체가 조직적으로 개입해 치러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개발위원장 선거을 앞두고 당연직 위원인 이장들이 대거 정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인 전 위원장은 또한 그간 개발위 집행부에 대한 불신을 의식한 듯 “자체 감사 비롯해 공약으로 약속했던 공인회계사 통한 감사에서도 회계와 관련해 단 한 건도 지적사항이 없었다”면서 “이 결과로 볼 때 잘했다는 말은 못 들어도 부정했다는 말은 안 듣겠다는 3년 전 약속도 지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오랫동안 기억되고 회자될 것”이라며 “지금 석문면개발위원회의 풍요로움이 무엇 때문인지, 누구의 노력이 있었는지 한 번쯤 되돌아보고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석문면개발위원회는 이날 임원 15명, 위원 54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주민소통지원 위원으로 김용균 씨를 위촉했다. 이취임식 후에 진행된 제22차 정기총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재무이사에 송권성 씨를 선임했다. 

<임원명단> △위원장: 강정의 △부위원장: 김한조 임관택 김인한 △재무이사: 송권성 △이사: 김순옥 윤승희 조병국 박석렬 김연태 유병수 장용민 송병국 △감사: 이태무 박정국 

취임인터뷰 강정의 신임위원장

▲ (왼쪽) 강정의

“화합과 소통…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것”

“석문면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제게 임무를 맡긴 이유는 그동안 부족했던 소통과 화합의 임무를 완수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와 석문개발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정의 신임위원장은 “석문면은 그동안 개발과 환경 이슈가 많은 지역으로 갈등과 잡음 끊이지 않았던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송전선로 문제, 석문국가산단 내 산폐장 건설 및 불산공장 입주 등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과 관련한 대응이 미흡해 면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아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정관 개정 문제로 많은 아픔을 겪었지만  지난날의 과오를 반면교사 삼아 석문개발위가 한층 성장하며 거듭날 수 있도록 힘과 지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면민들의 소중한 자산이 헛되이 쓰이지 않고 석문면 발전과 면민들의 복리 증진 위해 적재적소 쓰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이익잉여금 처리 문제는 위원들과 깊이 논의해 결정하는 등 회원과 면민들의 신뢰받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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