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대호방조제를 달리던 25톤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가 대호호에 빠져 60대 운전자가 숨졌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50분쯤 대호방조제 중간 지점에서 트레일러가 방조제를 타고 넘어 대호호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당진소방서에 접수됐다. 경찰과 구조 인력이 긴급 출동했으나 이미 운전석을 포함한 트레일러 절반이 물에 잠겨 있었고, 운전자 또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동승자는 없었고 트레일러도 비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서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