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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21.04.12 10:21
  • 호수 1351

[종교칼럼] 부활의 의문과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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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식 당진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당진성결교회 담임목사

기독교에 있어서 부활절은 교회의 가장 큰 절기 중의 하나입니다. 부활절은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등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각 교회마다 부활절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부활하시기 전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의 십자가 처형은 인류 역사상 가장 불합리한 재판의 결과이며,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예수에 대한 시기로 인한 여론몰이의 결과입니다. 예수는 목요일 밤에 체포되어 금요일 새벽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곧바로 사형 집행을 하여 금요일 오후 3시경에 운명하시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구약성경에 예언된 일이 었고, 그 의미는 전 인류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형벌 받으신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가시관을 쓰시고 피흘린 것은 우리의 생각으로 지은 죄를 사하시기 위함이요, 손과 발에 못박히신 것은 우리의 손과 발로 지은 죄를 사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께서 온 몸에 채찍에 맞은 것은 우리가 온 몸으로 지은 죄를 사하시기 위함이며, 심장에 창을 찔리신 것은 우리의 마음으로 지은 죄를 사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토마스 아놀드 목사(독일)는 “기독교가 예수의 부활을 허위로 선전했다면 2천년 후인 오늘까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나는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를 통틀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죽음과 부활에 대한 증거보다 더 공정하고 충분한 증거에 의해 입증된 사실을 보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지금까지 많은 도전과 의심이 있었습니다.

1) 어떤 이는 “예수는 십자가 위해서 죽은 것이 아니라 너무 고통이 심해서 기절했을 뿐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 로마의 십자가 형틀을 생각한다면 성립될 수 없습니다. 로마의 강력한 군사들이 십자가 형을 집행하였고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자리였습니다.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로마 병사는 예수의 심장을 창으로 찌르기가지 하였습니다.

2) 어떤 이는 “예수가 죽기는 하였으나 제자들이 무덤에서 예수의 시체를 훔쳐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의 무덤은 돌문으로 굳게 닫혀 있었고 로마 군인들이 교대로 지키고 있었습니다. 또한 로마 총독의 이름으로 봉인하였기에 군인들이 책임을지지 않으려고 철저히 지켰습니다.

3) 어떤 이는 “예수의 제자들이 스승인 예수를 너무 사모해서 환상을 본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한 두 사람도 아니고 제자들 전체가 이렇게 될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부활에 대한 수많은 의심과 도전이 있었지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굳건히 믿었고 전했습니다.

1) 성경(Bible)이 예수의 부활을 증거합니다. 성경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 셀러입니다. 이 성경을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받고, 아이디어를 얻고, 인류 역사에 공헌하였습니다. 이 성경이 예수의 부활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2) 부활의 가장 강력한 증거는 예수의 제자들입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가 체포되었을 때 모두가 도망하였습니다. 자신들도 잡혀 죽을까봐 집안에 숨어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모든 제자가 밖으로 나와서 예수의 부활을 전하였습니다. 제자들 대부분은 예수의 십자가의 구원과 부활을 전하다가 순교(殉敎)까지 하였습니다. 제자들에게 무언가 일어난 것이 확실합니다. 당시 상황으로 볼 때 예수의 부활이 아니고서는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3) 기독교 역사의 수많은 위인들이 예수의 부활의 증거입니다. 그들 중에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 가운데서 예수의 가르침을 받아 재기하고 회복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안에는 부족한 사람이 저(필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시아 하늘로 오르시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성경과 하나님의 영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과 부활은 교회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모든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은혜와 능력이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우리 당진 모든 시민들에게 충만하여 영혼과 일상이 회복되고 구원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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