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성과로 충남 수소산업 의지 보여줘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계양 충남도의원

 

이계양 충남도의회 의원이 지난달 31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수소산업 관련 정부 공모사업의 미진한 실적을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강원과 경남이 각각 5건, 울산과 경기가 각각 3건의 사업을 유치한 반면 충남은 2건에 그쳤다. 특히 충남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시범사업도 중단됐다.

이 의원은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 자유특구 사업 지정 등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지만 타 도시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미진한 결과를 보였다”며 “정부 공모사업 유치 성공사례를 볼 때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 노력 부족, 설득논리 빈약 등이 원인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유치계획과 국비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소 분야 전담 연구센터 설립과 관련한 공공기관 유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수소 산업진흥을 전담하는 민간·지자체·공공기관 연합체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을 비수도권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울산과 전북 등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충남은 추진단이 민관협의체 형태라는 이유로 소극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의 지방 이전이 현실화된다면 향후 설립될 수소산업진흥원 유치도 물 건너갈 것”이라며 “충남이 수소에너지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