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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에 박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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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크기의 박쥐 창문에 매달린 채 발견
“날아가지 않을 경우 야생동물구조센터에 신고해야”

▲ 대덕동 시티프라디움2차 아파트에서 발견된 박쥐

대덕동 시티프라디움2차 아파트에 박쥐가 나타나 화제다.

목격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베란다 창문 방충망에 성인 여성 손바닥 크기만 한 박쥐가 매달려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박쥐의 사진을 보고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인 황금박쥐(붉은박쥐)로 추정한 가운데, 확인 결과 황금박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창틀에 매달린 채 발견된 것으로 보아 집박쥐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조류 전문가인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사진만 보고서는 박쥐의 종을 알 수는 없지만 황금박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 도심에도 박쥐가 종종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어두운 곳에서 서식하는 박쥐가 더 어두운 곳으로 향하는 찰나에 아파트 창문에 있다가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박쥐를 발견할 경우 밤이 되기까지 건드리지 않으면 알아서 날아가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체력이 부족한 것일 수 있어 야생동물구조센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 334-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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