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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1.04.16 18:43
  • 호수 1352

신평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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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충남교육청에서 28억3000만 원 지원
고교학점제 등과 연계해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

신평고등학교(교장 황용순)가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지난 6일 선정됐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란 에너지와 생태를 담은 그린학교, 무선인터넷이나 첨단 기자재가 구비된 스마트교실, 그리고 유연한 학습공간과 다양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공간혁신을 담은 교육부 추진사업이다.

신평고는 이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교육부와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총 28억3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앞서 신평고는 참교실 길잡이 학교 및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정됐으며, AI융합과정과 경제융합 과정을 특화할 교과특성화학교로도 연이어 지정된 바 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장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고교학점제와 혁신학교, 인공지능교육 등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신평고 역시 이에 맞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신평고는 단순히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교학점제 등 2022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교육과정을 담아낼 미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필수과목 외에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교육 방식으로, 신평고는 여기에 맞춰 학생들이 많이 선택한 수업 공간을 갖추기 위해 가변형 벽체나 폴딩 도어가 설치된 교실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오래된 도서로 채워졌던 기존의 도서관도 롤스크린이나 스마트 기기를 설치해 최신 도서와 학습 참고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소규모 활동을 위한 공간도 조성한다. 이밖에 학생들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소그룹별로 토론할 수 있는 미디어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카페테리아 컨셉으로 복도를 꾸미고, 벽을 따라 사물함을 설치해 필요한 교재를 꺼내 교과 교실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황용순 교장은 “충남도 내 일반계 사립고교 중 전체 고등학생의 절반을 차지하는 천안시와 아산시 이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라는 점에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배움의 주체인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교과과정과 혁신공간 그리고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이 접목된 멀티 러닝스페이스(학습의 장)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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