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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1.04.19 10:49
  • 호수 1352

[사회단체탐방] 자율방범연합대 송악읍복운지대
“청소년과 함께하는 활동 활성화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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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운리와 부곡·고대·월곡 권역 담당
청소년 우리동네지킴이와 우범지역 순찰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송악읍 복운지대(대장 이종남, 이하 복운지대)는 지난 2013년 자녀들의 교통 안전을 위해 부모들이 모여 결성됐다. 처음에는 초대대장으로 김종석 대장을 추대하고 ‘복운분대’로 시작했다.

복운지대의 3대 지대장인 이종남 대장은 복운분대의 창립을 함께 했다. 김종석 초대대장 시절 총무로 활동해 2대 대장인 이명한 대장 시절에도 총무를 역임하다 부대장을 맡았다. 이종남 대장은 “8년간 정말 열심히 지대를 이끌었던 이명한 대장에게 고맙다”며 “이 이임대장은 일을 하고 밤을 지새울지라도 다음날 봉사에 참여할 만큼 열정적으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28명의 대원 활동

2년 전 지대로 승격한 복운지대는 송악읍 복운1·2·3리와 부곡1·2리, 고대리, 월곡리, 현대제철 A지구를 권역으로 활동한다. 현재 30대부터 70대까지 28명의 대원들이 속해 있으며 이중 여성대원은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는 “복운지대에서는 마을 이장, 부녀회장, 새마을회장도 함께 대원으로 활동하도록 독려해왔다”며 “현재 여성 대원이 꽤 있지만 복운지대 초창기 시절에는 여성대원이 있는 지대는 우리뿐이었다”고 말했다.

 

교통지도 및 코로나 방역 등

복운지대는 대원간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바지락축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등 지역의 축제와 행사가 있을 때면 대원들이 함께 나가 교통지도 등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2019년 무렵에는 당시 소장이었던 박기준 송악파출소장이 지역 청소년들을 우리동네지킴이로 위촉했고 복운지대에서는 이들과 엄마순찰대 등과 함께 범죄 취약지역을 매월 한 차례 순찰해왔다. 이외에도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와 포커스 순찰을 실시하고 자체적으로는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6개조로 나눠 순찰 근무를 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금산군 제현면 인삼밭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고 코로나19가 발생하자 감병염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한 가운데 복운지대에서도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자 교통지도 봉사에 나섰다.

한편 이 대장은 임기 동안 청소년과 함께하는 활동을 확대하고자 한다. 그는 “또한 청소년과 대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도 실시하고자 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교육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동네지킴이와의 순찰도 잠시 멈춘 상태지만 그는 청소년들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임원명단> △대장: 이종남 △내무부대장: 전정삼 △외무부대장: 박봉선 △홍보부장: 박경대 △관리부장: 박성태 △재무부장: 박선미 △총무부장: 오성열 △감사: 이인옥 김은형 이성로
 

 

 

[미니인터뷰] 이종남 대장

“대원과 가족들에게 고마워”

“각자 생업이 있는데도 복운지대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는 대원들에게 고맙습니다. 또한 대원들이 열심히 활동에 임할 수 있던 것은 모두 대원의 가족들 덕분입니다. 가족들이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기 때문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동네를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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