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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1.04.23 20:20
  • 호수 1353

[체육단체장 인터뷰]
손인관 당진시낚시협회장
“낚시장 조성하고 대회 개최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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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클럽에 속한 300여 명이 낚시 활동 이어와
“환경정화 등 낚시 매너 잃지 않아야”

낚시 인생 40년의 손인관 회장은 회사의 낚시동호회를 통해 처음 낚시를 접했다. 이후 탑동사거리 인근에서 ‘태공낚시’라는 낚시용품점을 운영하기도 했다. 용품점을 운영하면서 낚시동호회도 조직했다. 협회 소속 클럽 중 가장 오래됐다는 ‘태공낚시회’다.

그는 물고기를 낚아올릴 때의 손맛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6일동안 열심히 일하고 하루 낚시를 하면서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손 회장은 “7년 전 삼길포 쪽의 서산 대산수로에서 붕어를 잡은 적이 있다”며 “이때 잡은 붕어가 43.5cm로 내가 잡았던 물고기 중 가장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게도 상당해 끌어올리기까지 고군분투했지만 힘든 것보다 설렘이 앞섰다”고 전했다.

“대호만 낚시하기 좋은 곳”

앞으로 4년간 당진시낚시협회를 이끌어갈 손 회장은 낚시장 조성을 통한 대회 개최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그동안 협회에서는 시장배, 도지사배 등의 대회를 개최해왔다. 그는 지역에서 낚시할만한 장소로 대호만을 꼽았다. 손 회장은 “대호만은 규모도 크고 베스, 붕어 등 어종도 다양해 우리나라에서 낚시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며 “주차장 등 시설을 조성해 낚시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낚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또다른 장소를 물색 중인 그는 “회원들과 만나 상의할 일들이 많은데 코로나19로 인해 만나기가 어려워졌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안정돼 회원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환경정화 등 낚시 매너 잃지 않아야”

창립한지 약 8년이 된 당진시협회에는 △당진 △태공 △당나루 △참사랑 △그린피싱 △현대 △새벽 △우신 △원포인트 등 9개의 동호회들이 소속돼 있다. 300여 명의 회원들은 민물낚시와 바다낚시 모두 다루고 있으며 젊은층은 물론 80대 회원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협회에서는 환경정화 활동 등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낚시인으로서 자연보호를 강조한 그는 “자신이 가지고 온 쓰레기는 반드시 다시 갖고 가야 한다”며 “깨끗한 낚시 환경 조성을 위해 동호인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원명단>
△회장: 손인관(태공낚시회) △부회장 : 김진환(참사랑낚시회) △윤민수(당진낚시사랑 낚시회) △재무이사 : 김진수(원포인트낚시회) △경기이사 : 김종만(태공낚시회), 이수경(그린피싱낚시회) △고문 : 김시환(그린피싱낚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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