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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1.04.27 10:23
  • 호수 1353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중앙 재정투자심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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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훈련장소 활용 및 국제대회 유치 계획
종합운동장 일원에 241억 원 들여 조성 계획

▲ 당진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2016년 제59회 전국 여름별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겸 제24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참가선수 선발전이 진행됐다.

당진시가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중앙 재정투자심사에 도전한다.

당진시에 따르면 현재 38개의 클럽 1150여 명의 동호인이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 초·중·고·실업팀으로 연계된 선수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코치 1명, 국가대표 선수 2명, 국가대표급 선수 2명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고 지난 2015년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전국 최대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유치를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 전용구장 조성을 위한 토지 1만 평 무상 제공이 법적으로 문제됐고, 당진시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공동명의로 사업을 추진할 수 없어 사업이 무산됐다. 이후 당진시는 고대면 진관리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 당진시 차원에서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본지 제1139호 배드민턴 전용구장 ‘무산’ 기사, 제1147호 ‘대한배드민턴협회’ 이름 내건다 기사 참조>

계획하고 있는 전용구장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4477㎡, 연면적 7124㎡) 규모로 사업비는 약 241억 원이 소요된다. 당진시는 이 구장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소로 활용하면서 국제대회 등을 유치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배드민턴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당진시는 사업비 241억 원 중 국비 6억 원을 확보했고 다음 달 중앙재정투자심사에 도전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방문해 사업에 대한 추가 지원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며 발전소지원금을 활용하는 등 가용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 박영안 예산팀장은 “5월에 진행되는 행정안전부 재정투자 심사 통과를 위해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운영하고 있는 경남 밀양시를 방문해 시설을 파악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심사에 대비했다”며 “지역 현안사업인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이 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미 기자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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