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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1.04.27 10:27
  • 호수 1353

프로골퍼 김가윤, 7년 만에 우승 트로피 품에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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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10언더파 134타(65-69) 기록하며 드림투어 2승
‘강철 멘탈’ 집중력과 침착성 발휘하며 버디만 11개

▲ 프로골퍼 김가윤 선수가 KLPGA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 투어 2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당진 출신의 김가윤(29, 넥시스) 선수가 2021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 투어 2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260만원)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7년 10개월 만에 드림 투어 두 번째 우승이다

엠씨스퀘어와 군산 컨트리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6400야드)에서 개최됐다. 이날 1라운드에서 김 선수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치며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에 올랐다.

다음날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3번 홀에서 보기를 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파 행진을 이어갔다. 12번 홀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다시 흐름을 탔고 3개의 버디를 추가해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김 선수는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5-69)를 기록해 2017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장은수(23, 애니체) 선수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1년에 KLPGADP 입회해 201 3년 드림투어 6차전에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김 선수는 7년 10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 선수는 “1라운드 때는 집중이 잘 됐는데 2라운드 때 갑자기 컨디션이 안 좋아지면서 경기 초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가 있었지만 불안하지 않았고 버디 하나만 나오면 물꼬를 틀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때마침 12번 홀에서 버디를 치면서 최종적으로 우승이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선수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뒤 2018년부터는 다시 드림투어를 무대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 왼쪽 팔꿈치에 척골신경마비가 오면서 고생했다는 그는 “우승해서 기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인지라 평정심을 가지려고 한다”면서 “건강 관리를 잘해 남은 대회에도 최선을 다하고,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선수는 신평초, 경기 서정중, 경기 이포고를 졸업했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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