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체육
  • 입력 2021.04.27 10:29
  • 호수 1353

홍승찬 선수, 대학 진학 후 첫 전국대회서 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승찬 선수, 대학 진학 후 첫 전국대회서 우승

▲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 소장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홍승찬 선수 (사진=대한씨름협회)

당진 출신의 홍승찬(단국대1, 父 홍천선·母 박미경) 선수가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소장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씨름협회, 고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남 고성군에서 열렸다. 남자부는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소장·청장·용장·용사·역사·장사급)으로 나눠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소장급(80kg이하)으로 출전한 홍승찬 선수는 준결승에서 김준섭(울산대) 선수에게 2: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인하대의 이승원 선수를 만난 홍 선수는 이 선수의 밭다리 기술을 견제하면서 잡채기로 먼저 첫판을 따냈고, 두 번째 판에서도 기세를 몰아 2:0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학 진학 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홍 선수는 “대학 진학으로 환경이 바뀌면서 적응이 어려워 슬럼프가 왔었다”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기간 동안 체중감량으로 인한 고비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집중하려 노력했고 여기에 운이 더해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해 실업팀에 입단하고 태백장사가 되고 싶다”면서 각오를 전했다.

한편 홍 선수는 기지초와 당진중, 공주 생명과학고를 졸업했으며 오는 5월에는 제22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