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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입력 2021.04.30 21:02
  • 호수 1354

당진지역 화학물질 배출량·이동량 전국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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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알테크노메탈·휴스틸 순
민간환경감시센터 보고서 발표

당진지역의 화학물질 배출량 및 이동량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센터장 유종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2018년도 당진지역 화학물질 배출량 및 이동량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당진지역의 화학물질 배출량은 347톤, 이동량(폐수 또는 폐기물을 주소지가 다른 업체에 위탁처리하기 위해 이동시킨 양)은 2만5595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량과 이동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북 포항시와 전남 광양시, 경기 이천시 순이다. 충남지역에서는 당진시에 이어 서산시가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전국 사업장별 화학물질 배출량 및 이동량 합계 순위에서는 당진지역 사업장인 현대제철이 1만4640톤으로 전국 7위로 나타났다. 또한 당진지역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에 소재한 알루미늄 합금 생산기업 ㈜알테크노메탈이 4802톤으로 전국 17위로 집계됐다. ㈜알테크노메탈은 정제유와 LNG를 사용해 용해로에서 고열로 녹여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하지만 배출량만을 집계한 결과에서는 현대제철은 전국 243위, 알테크노메탈은 367위로, 화학물질 배출량보다는 이동량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량만 살펴보면 당진지역에서는 LNG 복합화력발전소인 GS EPS(주)가 가장 많았으며, 현대제철과 현대그린파워, 당진화력이 그 뒤를 이었다.

유종준 센터장은 “현재 환경부는 화학물질 전체를 합산해 집계하고 있다”며 “화학물질도 물질별로 인체유해성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유해성이 높은 물질을 우선순위로 관리하고 집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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