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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1.04.30 21:05
  • 호수 1354

현대제철 영업이익 흑자 전환 ‘경영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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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원대로 떨어졌던 주가도 6만 원까지 올라
사옥·전기로 매각 등 효과…“영업력·경쟁력 제고”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지난해 3월 1만2400원까지 떨어졌던 현대제철 주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6만 원까지 상승했다. 또한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다시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현대제철 경영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한 4조927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39억 원으로 6.2%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철강 수요 감소와 철광석 등 원재료값 상승, 중국산 철강의 저가 공세에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쳐 경영난을 겪어왔다. 위기에 봉착한 현대제철은 지난해 서울 잠원동 사옥을 매각하고 당진제철소 전기로 박판열연공장 가동 중단 및 처리, 조직 효율화 등을 통해 긴축경영에 들어갔다. 그 결과 지난해 고전을 겪던 경영실적이 올해 첫 분기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현대제철에서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글로벌 철강 시황이 개선되며 판재류 중심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되고,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며 선진국과 내수 중심으로 증가한 철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철강 시황 상승세에 맞춰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주요 수요처별 맞춤형 영업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판매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최근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신설한 통합수주관리 조직을 통해 수주경쟁력·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조선·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해외 자동차 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 강판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3만 톤 증가한 82만 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LNG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196℃ 극저온에서도 버틸 수 있는 9% Ni강을 개발했으며, LNG 선박 연료탱크와 LNG 육상 저장탱크 공급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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