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화학공업의 자회사인 엔씨케이(NCK)가 송산2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지난달 29일 충남도청에서 엔씨케이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반사방지 코팅액을 생산하는 엔씨케이(NCK)는 송산2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 4만423㎡(약 1만2228평) 부지에 3700만 달러(한화 44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엔씨케이는 내년 2월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으로 주요 고객사인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당진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50여 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엔씨케이의 모기업인 닛산화학공업은 일본 도쿄에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디스플레이·반도체 재료 등 기능성 재료와 화학제품, 전자재료 사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2조500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4118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