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종합운동장이 가족이 함께하는 생활체육공원으로서의 기능을 보강했다.
기존의 씨름장은 시설 이용도가 낮아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있었던 만큼 활용성을 높이고자 이번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개선 사업에는 약 9900만 원이 투입됐다.
올 초부터 이뤄진 개선 사업으로 씨름장 중앙에 데크를 설치해 공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바닥은 부상 방지를 위해 우레탄으로 포장했다. 앞으로 씨름장은 야외공연무대로 활용 가능하며 중앙무대 주변으로는 킥보드나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탈 수 있고 배드민턴 등의 운동도 할 수 있다. 단 야영, 취사, 가스버너 등의 화기 사용은 금지다.
또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어린이들도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구와 쉼터 공간이 마련됐다. 레서판다 흔들기, 고양이 스트레칭, 곰 다리펴기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동물 이미지를 활용하고 어린이용 운동기구가 설치됐다. 한쪽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시민들이 그늘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쉼터 공간이 마련됐다. 운동기구 설치 및 쉼터 조성에는 3000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