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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21.05.03 19:14
  • 호수 1354

[학생의 창] 김상환 원당중학교 1학년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지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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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구의 날 기념 지구에게 편지 쓰기

안녕, 지구야? 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중학교 1학년 김상환이라고 해. 이렇게 편지로 너와 만나게 돼서 무척 반가워. 잘 지내고 있니? 너에게 해줄 말이 굉장히 많아서 빨리 이야기를 꺼내 보도록 할게.

우선 너에게 무척이나 슬픈 이야기, 지구온난화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게. 지구온난화는 영어로는 Global Warming이고 네 기온이 점점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대. 그러니까 너에게 이산화탄소가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야.

나는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지구온난화가 이렇게 심각해질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 작년 이맘때쯤에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학교 원격수업 때 알게 됐지. 미처 네 심각성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한 내가 지금은 후회가 되기도 해. 지구 네가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얼마나 괴로울지 조금은 짐작이 되거든. 정말 힘들지?

최근에 나는 학교에서 기술·가정 시간에 환경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길래 지구온난화가 딱 떠올라서 바로 신청했어. 나부터라도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았거든. 하루빨리 네 괴로움을 없애주려고 하는 많은 연구원들이 계시니까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견뎌주길 부탁할게!

자, 그 다음으로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게. 플라스틱 쓰레기는 지구온난화 만큼이나 정말로 심각한 것 같아. 플라스틱의 위력이 정말 엄청나다는 걸 지금도 이 편지를 쓰면서 생각하고 있어. 플라스틱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지만, 만약 사람들이 수영을 하러 바다에 갔다가 무심코 플라스틱 쓰레기를 버린다면, 해양생물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인 줄 알고 먹게 된대. 이렇게 되면 해양생물에게도 큰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 너에게도 영향을 준단다.

그리고 플라스틱 중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혹시 들어봤어? 한동안 뉴스나 기사에 많이 나왔던 말이야. 미세플라스틱은 지름 5mm 미만의 아주 미세한 플라스틱을 말해. 크기가 아주 작아서 하수처리시설에서도 걸러지지 않고 바다나 강가에 그대로 유입된다고 하더라. 플라스틱 속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있는데 아까 말한 해양생물이 플라스틱을 먹게 되면 미세플라스틱도 함께 먹게 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

따라서 해양 생물들은 플라스틱을 먹어서 죽어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곤 했어. 지금도 조금씩 죽어가고 있을지도 몰라. 정말 안타까운 일인 것 같지? 해양 생물뿐만 아니라 너에게도 이 플라스틱 쓰레기가 큰 영향을 주고 있으니까 조심해야 해, 알았지? 우리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를 꼭 지켜줄게!!

벌써 이렇게 글이 길어졌네. 이제 마무리를 할 차례가 온 것 같아. 나는 이 편지를 쓰면서 지구가 물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는 사람이라서 물이 꼭 필요하거든. 이와 같이 너도 나한테는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존재라서 나는 네가 물과 같다고 생각해.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너는 정말 소중한 존재이니까 내가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많이 가져줄게. 알겠지? 약속해! 그럼 오늘도 내일도 힘내! 안녕~

 

2021년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에

항상 지구를 응원하고 있는 상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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