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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1.05.11 10:26
  • 호수 1355

오는 6월까지 박동구 한국화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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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풀빛 개관 2주년 기념

▲ 지난 1일 열린 전시 개막현장에서 (왼쪽부터) 이종호 대표와 민혜경 도예가, 이경숙 화가, 박동구 화가 부부

갤러리풀빛(대표 이종호)이 개관 2주년을 기념하며 박동구 초대 개인전 <自我-마주보다>를 오는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당진문화재단(이사장 김규환)의 전시공간활성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동구 한국화가의 목각화 작품 30여 점이 선보여진다.

그의 목각화는 한지 대신 나무에, 붓 대신 끌과 망치, 조각도를 사용해 음각과 양각으로 나무를 파고 채색하는 기법으로 장고항, 독도, 잉어, 꽃 등 다양한 소재가 화폭에 담겼다.

박동구 작가는 “특히 파란 물감으로 채색한 <마주보기>와 노란 날개를 가진 나비를 깎은 <마주보다> 작품은 코로나19로 강의를 멈추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구상한 그림”이라며 “나를 비유한 나비에게서 고독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상황에서 예술인들이 작품을 선보이기가 무척 힘들었다”면서 “이번 기회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고, 활동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이종호 대표가 작가 후원사업으로 김진숙 사진작가, 민혜경 도예가, 박동구 한국화가에게 각 100만 원을 전했다.

이종호 대표는 “갤러리풀빛을 개관하면서 갤러리가 단순히 전시회만 여는 곳이 아닌 작가를 양성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작가 지원 후원금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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