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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송악읍 기지시리 봉평 메밀 왕 막국수
참 숯향 가득한 고기에 싸 먹는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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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째 막국수와 함께 해 온 김홍섭 대표가 동생 김상섭 대표와 함께 송악읍 기지시리에 봉평 메밀 왕 막국수(이하 봉평막국수)를 개업했다.

메밀은 동의보감에서도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고 소화가 잘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1년 동안 쌓인 체기도 내려준다고 기록돼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여름철에 메밀로 만든 국수나 냉면을 먹어왔다고 한다.

형 김홍섭 대표는 25년 전부터 막국수 연구를 거듭해왔다. 연구 끝에 자신만의 비결을 담은 막국수를 만들어 냈고 논산에서도 죽어가던 건물에 들어서 많으면 하루에 1200개 그릇씩 판매할 정도로 인기를 얻어 왔다. 그 후 당진에서 직장을 다니다 최근 퇴사한 동생 김상섭 대표와 함께 송악읍 기지시리를 찾아 봉평막국수를 시작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막국수와 직화로 구운 숯불고기다. 고기는 참숯으로 구워 참나무 향이 깊게 베어져 있으며 센 불로 직접 굽기 때문에 육즙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원한 막국수와 고기를 함께 싸 먹는 것이 별미다.

한편 막국수는 강원도에 있는 봉평원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100% 국내산 메밀을 사용한다. 더불어 손이 더 가더라도 맛을 위해 양념은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를 따로 만든다. 덕분에 물 양념은 담백한 맛이, 비빔 양념은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난다.

또한 인기 메뉴 중 하나인 명태회막국수는 코다리가 들어가 아삭한 식감이 매력이다. 이외에도 낙지가 들어간 낙지왕만두와 가마솥에 직접 고아 만드는 대왕갈비탕 등이 메뉴로 있다.
김홍섭 대표는 “가족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만큼 가족을 위하는 진심을 담아 음식을 만든다”며 “앞으로 당진시민들이 봉평막국수를 사랑해주는 만큼 그 사랑에 보답해 맛있는 음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메뉴 : 물막국수 8000원, 비빔막국수 8500원, 명태회막국수 9500원, 낙지왕만두 5000원, 숯불고기 1접시(300g) 1만2000원, 육개장 8000원, 왕갈비탕 1만2000원 등
■ 위치 : 송악읍 틀모시로 715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입구)
■ 문의 : 354-9200
    (오전 11시~오후 9시,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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