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은 K4리그 10라운드 네 번째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열린 경기는 K4리그 2위인 당진시민축구단과 1위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로 관심 속에 치러졌다. 1위답게 포천시민축구단은 경기 초반 당진시민축구단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7분 만에 포천시민축구단의 정수환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열을 정비한 당진시민축구단은 후반 17분 정의현 선수가 PK를 얻어내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동점골을 만들어낸 정 선수는 이어 후반 24분에 또 한 번 PK 기회를 따내고, 포천시민축구단의 골망에 역전골을 넣었다. 이후 포천시민축구단의 매서운 공세에도 승기를 지키며 당진시민축구단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당진시민축구단은 일주일 만에 빼앗긴 K4리그 1위 자리에 복귀했다. 18일 기준 당진시민축구단은 승점 24점 8승 1패(득실차 9)로 K4리그 1위다. 포천시민축구단이 2위(승점 22점), 시흥시민축구단이 3위(승점 22점)로 뒤를 이었다.
당진시민축구단은 오는 19일 강원FC B팀과의 경기를 치르고, △22일 오후 3시 진주시민축구단 △29일 오후 3시 고양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