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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면소식
  • 입력 2021.05.21 21:18
  • 수정 2021.05.26 08:31
  • 호수 1357

주민들이 함께하는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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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 중명아파트 우리누리마을공동체
충남형 온종일 돌봄사업에도 선정

▲ 우리누리마을공동체가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파트 창고였던 공간이 어린이들의 웃음꽃으로 가득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송산면 유곡리 중명아파트가 우리누리마을공동체(대표 고미숙, 이하 우리누리)를 지난 1월 창립하고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래놀이, 풍선아트 등 진행
우리누리는 송산면주민자치회  출신의 중명아파트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자녀돌봄을 위해 만든 단체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7~ 10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함께 전래놀이, 풍선아트, 보드게임, 아동요리 등 요일마다 다른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우리누리마을공동체가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누리가 추진하는 각각의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와 우리누리에 소속된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앞으로는 도서를 기증받아 도서관으로도 활용할 계획도 구성하고 있다. 김은미 사무국장은 “아이들이 내일도, 내일모레도 오겠다고 이야기할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오고 싶어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공간이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중학생들이 이 소식을 듣고 좋았는지 자발적으로 돌봄공간의 청소를 돕기도 한다”고 전했다.

▲ 우리누리마을공동체가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노인 대상 프로그램 추진 계획

중명아파트에 살고 있는 맞벌이 부부의 아이들은 학교 수업을 마친 후 학원을 순회하면서 시간을 보내왔다. 그러나 돌봄사업으로 학교, 집과 가까운 곳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공간이 마련돼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 정태권 입주자대표는 “우리 아파트에서 돌봄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홍보가 많이 됐고 주민들의 평도 좋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누리는 충남도와 교육청이 추진하는 충남형돌봄사업 공모에도 선정된 가운데, 충남도와 당진시로부터 총 1억 원을 지원받아 아이들에게 질 좋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에는 독거노인 생활지도 및 이미용 봉사,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 우리누리마을공동체가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고미숙 대표는 “부족한 공간에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하다”며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아파트, 소통하는 아파트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세영 관리사무소장은 “중명아파트가 살기 좋은,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아파트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010-5480-9894
▪위치: 중명아파트 관리사무소 옆 주민공동시설
▪운영시간: 월~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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