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이 K4리그 10라운드 역전승, 11라운드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시 리그 1위를 되찾았다.
지난 15일 열린 경기는 K4리그 2위인 당진시민축구단과 1위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로 관심 속에 치러졌다. 포천시민축구단은 경기 초반 당진시민축구단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전반 7분 만에 포천시민축구단의 정수환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열을 정비한 당진시민축구단은 후반 17분 정의현 선수가 PK를 얻어내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동점골을 넣은 정 선수는 이어 후반 24분에 또 한 번 PK 기회를 따내고, 포천시민축구단의 골망에 역전골을 넣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당진시민축구단은 일주일 만에 빼앗긴 K4리그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지난 19일에는 강원FC B팀과의 원정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25분 강원FC B팀이 당진시민축구단 나준영 선수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를 만회하기라도 하듯 당진시민축구단은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경기 막판 당진시민축구단 유승빈 선수가 찔러 넣은 공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당진시민축구단은 승점 25점 8승 1무 1패(득실차 9)로 K4리그 1위를 지켰다. 시흥시민축구단 2위(승점 25점), 충주시민축구단이 3위(승점 24점)로 뒤를 이었다. (21일 기준)
당진시민축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고양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