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이창열)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조5000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당진발전본부는 지난 24일 당진시와 세 번째 환경협정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발전소 환경설비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위해 2조4734억 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2014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인 이번 환경협정에는 △환경설비개선 등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옥내저탄장 건설 △부산물 재활용 확대 △신재생 발전설비 운영·확대 △바이오연료 사용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창열 본부장은 “당진발전본부는 공기업으로서 환경을 최우선으로 두고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며 “첨단 환경설비를 추가 도입해 당진시의 탄소중립 추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 또한 “기후변화는 우리 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이슈”라며 “전 지구적 기후위기 극복과 당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당진발전본부가 적극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발전본부는 지난 2014년 당진시와 맺은 환경협정 이행과 2017년 자발적 감축협약을 토대로 환경설비를 개선해 2020년 12월 말 기준 오염물질 연간배출량 저감 목표인 40%를 상회하는 80.8%(7135t)를 감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