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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김성호 기아자동차 신평대리점 카마스터
“지역언론으로 사회적 길잡이 역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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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인 취재와 보도에서 벗어나야”
“SNS 활성화 통해 속보 기능 보완”

“펜이 칼보다 강해요. ‘당진시대’에서 ‘대’라는 글자 하나 빼면 당진시가 되죠. 당진시를 대표하는 신문이라 할 수 있어요. 지역언론으로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정론직필(正論直筆)하는 신문사가 되길 바랍니다!”

김성호 기아자동차 카마스터는 “당진시대가 지역사회의 길잡이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단체, 기관 등의 사업이나 행사를 보도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사회발전을 위한 제언으로 지역사회에 화두를 던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성호 씨는 “시민들이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시책이나 시정에 대해 자세히 알기 어렵다”며 “언론사는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건전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자체, 정부, 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검증하고 이를 자세하게 보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언론사로서 타성에 젖는 일을 경계했다. 그는 “계속 신문을 읽다보면 기사의 구조와 틀이 눈에 보인다”면서 “형식적인 취재와 보도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지면 채우기 식이 아닌 현안 중 일정 사안들은 심층 취재하고 독자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씨는 “형식을 깨트려야 한다”며 “방향만 조금 바꾸면 충분히 이전과는 다른 기사가 될 수 있고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다”고. 광고 역시 변화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뒤처지는 속보성을 SNS 활성화를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소식을 접한다는 그는 “일주일 뒤에 소식이 전달되는 주간지 특성상 지역소식이 바로바로 전달이 안 돼 아쉽다”면서 “당진시대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기사량을 늘리고, 자주 기사를 게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성면 갈산리가 고향인 그는 자영업을 하다 1년 전부터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김 씨는 “자동차에 대한 흥미가 많아 30대 시절부터 자동차 영업사원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면서 “더 늦기 전에 꿈을 이루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에서 기쁨을 느낀단다. 그는 “차를 판매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로 관계가 끝나는 게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관계를 이어나갈 때 즐겁다”면서 “이 같은 사이로 관계를 전환할 때 일의 보람과 매력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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